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1400선 재탈환에는 실패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78포인트(0.78%) 오른 1391.73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현지시각 14일)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장 중 한때 1399.84까지 상승하며 1400선을 코 앞에 뒀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외국인이 163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도 268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626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모두 2557억원어치 물량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업(3.00%) 의료정밀(2.96%) 전기가스업(2.00%) 등이 올랐고 통신업(-0.06%) 기계(-0.37%) 운수장비(-0.42%) 등은 소폭 내렸다.
이날 KB금융(4.24%) 신한지주(5.45%) 등 대부분의 은행주들이 모건스탠리의 은행업종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으로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4%) 한국전력(3.30%) 현대중공업(0.65%)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고, 순위 10위권 가운데 제품가격 인하를 단행한 POSCO(-0.12%)만 하락했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해 47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4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3개다.
거래량은 6억7750만주, 거래대금은6조6384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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