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에너지관리公과 '그린홈'에 에너지절약 기술적용

2009-05-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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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의 '그린홈'에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덧붙여진다.

대한주택공사는 에너지관리공단과 15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에너지이용합리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정부가 발표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요사업인 첨단그린도시 조성, 그린홈 200만가구 보급,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의 사업에 적극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공이 건설하는 첨단그린도시와 보금자리주택의 그린홈에 에너지절약기술과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태양열·지열·바이오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에도 서로 협력한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전략 수립 및 세계 탄소시장 사업 등에도 상호 협력한다. 이미 시행중인 국민임대주택 태양광 보급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

한편 주공은 정부가 오는 2018년까지 150만가구를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중 75만가구를 그린홈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에 한국형 그린홈 표준모델을 개발해 공동주택 에너지소비량의 40~55%를 절감할 예정이다. 


김승구 주공 에너지사업처 처장은 "주택도시사업과 에너지 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두 기관의 협약체결로 그린홈 건설의 원활한 추진이 기대된다"며 "동시에 각종 에너지 사업의 시너지 창출로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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