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인수합병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14일 현대종합상사의 인수에 대해 매각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유찰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3일 현대종합상사 인수 본입찰에 단독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인 14일 오전부터 M&A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인수희망 금액이 채권단에 못미쳐 유찰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유찰됐다는 사실만을 통보 받았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에 "현재 공식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