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의원 “재개발 관련법 통합할 것”

2009-05-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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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포럼, 성남시 친환경·선진화·복지향상 토론회 개최 

국회의원·전문가 모임 ‘국회도시재생선진화포럼’(대표 한나라당 신영수 의원)은 14일 성남시 경원대학교에서 토론회를 열고 친환경·선진화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복지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3월 발족한 도시재생포럼의 첫 지역 토론회로 도시재생 전문가, 성남시 재개발 지역 주민, 성남시 시민단체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성남시 도시재생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기조발제자로 나선 이우종 경원대교수는 민간개발 위주 방식으로 인한 공익성 결여, 주민참여 여건 조성과 사회적 약자 배려 배제, 도시 물리적 환경의 정체성 상실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개발이익의 공공환수와 순환재개발을 통한 적극적인 공공의 지원과 관리, 주민 참여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에 이어 이희정 서울시립대 교수가 ‘경기도 도시재생사업의 특징과 과제’, 이영 경원대교수가 ‘성남 구시가지 도시재생의 방향과 제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토론을 주최한 신 의원은 “재개발 관련법들을 ‘도시재생사업법’(가칭)을 제정해 통합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법안을 만들고 주민 재정착률을 제고하는 한편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주민의사가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 측에 따르면 도시재생포럼은 올 3~4분기 중 지역순회를 통해 부산에서 2차 토론회를 개최하고 학술 워크샵 및 세미나를 열어 올해 안에 도시재생사업법을 마련키로 했다.

포럼멤버도 이후 추가 가입 승인을 통해 약 70여명의 전문가 그룹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도시재생포럼 공동대표인 신 의원과 허재완 중앙대교수, 장광근·원유철 의원(이상 한나라당) 등 국회의원 25명, 대학교수 등 학계인사 12명, 업계전문가 20여명, 경기도 이화순 도시주택실장, 윤병천 도시재생사업본부장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 인사들을 포함해 총 57명의 포럼멤버가 참석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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