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자동차 부품산업 미래 논의

2009-05-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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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이 유럽 자동차 회사와 투자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식경제부는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공동으로 1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자동차 부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영학 지경부 차관, 브라이언 맥도널드 EU대사, 쟝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우리 정부는 친환경‧고효율 자동차(그린카) 정책을, 주한 EU 대사는 한-EU FTA 자동차분과 협상안 및 활용전략 등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아우디-폴크스바겐과 르노삼성, 다임러 그룹 등 EU 완성차업체들의 부품 구매 및 투자전략이 소개된다. 또 EU 완성차업체와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간의 구매 및 투자 상담회도 개최된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는 경기침체로 인한 가격경쟁력 압박과 그린카를 위한 기술경쟁력 요구에 대해 최선의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며 "한국과 EU 자동차 업계가 전략적 제휴 및 투자를 통해 협력의 시너지를 높여나가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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