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은 14일 세이브더칠드런과 'LIG희망나눔기금' 전달식을 갖고 척추측만증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해 3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지난 2007년 LIG손보 임직원들이 불우 아동을 돕자는 취지에서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통해 시작된 공익기금으로 LIG손보는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했다.
LIG손보 임직원들은 'LIG희망나눔기금'에 1000원부터 5만원까지 자유롭게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의 매칭그랜트 금액까지 합쳐 매년 약 3억3000만원의 기금이 조성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진 LIG손보 사장과 국준호 노조위원장, 김노보 세이브더칠드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IG손보가 전달한 기금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33명의 아동이 척추측만증 교정수술을 받았다.
김우진 사장은 “LIG희망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이 기금이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해져 작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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