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1(0.78%) 오른 1414.52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으나, 장 중 한때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한때 하락 반전해 1400선 코앞까지 밀렸다. 그러나 장 마감 임박해 기관과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1410선을 가까스로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6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87억원 매도하며 9거래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1279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09%)과 보험(-0.0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3.79%), 건설업(2.48%), 섬유의복(2.12%)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전자(3.86%) KB금융(1.94%) KT(1.46%) 등이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SK에너지(-2.29%), LG디스플레이(-0.96%), 신한지주(-0.94%) 등은 부진했다.
이날 코오롱이 FnC코오롱을 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FnC코오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코오롱도 6.17% 올랐다.
거래량은 7조597만주, 거래대금은 6조932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5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00개 종목이 내렸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