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공개SW 등 SW산업 블루오션 적극 지원

2009-05-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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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디지털 컨버전스시대에 소프웨어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임베디드SW와 공개SW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략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68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력 제조업과 SW융합을 위한 대규모 융합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핵심 SW플랫폼과 응용SW를 개발해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임베디드SW와 공개SW 분야가 SW분야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그동안에는 주요 산업 대부분에 해외SW가 적용됐던 상황을 타개하고 국내 SW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부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항할만한 공개SW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OS)와 자동차 바디제어시스템 등 핵심SW 개발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임베디드SW 기술의 인증체계를 구축해 국산 임베디드SW의 국내외 시장진입이 수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경부는 오는 2011년까지 국내에서 공개SW 사용 분야를 확대하고 대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개SW의 저작권 문제와 수요조사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공개SW역량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공개SW를 적용하는 대형 공공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공개SW 기반기술 확보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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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임베디드SW : 특정한 마이크로프로세서(반도체 칩)에 탑재되어 HW제어, 통신, 멀티미디어 처리 등을 수행하는 기기 내장형 핵심SW로서 IT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 기존의 전통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요소.

◆공개SW : 소스코드를 공개한 상태로 실행프로그램을 제공하는 SW로서 소스코드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복사, 재배포할 수 있도록 허용한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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