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생막걸리' 전국 판매

2009-05-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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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대표 배중호)은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제조한 '국순당 생막걸리'를 전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750㎖)는 알코올 도수 6%, 업소 판매가격은 3000원으로, 국순당의 강원도 횡성공장에서 제조돼 생막걸리로는 처음으로 전국에 유통될 예정이다.

기존 생막걸리는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이 10일인데 비해 이번에 출시된 '국순당 생막걸리'는 업계 최초로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을 30일로 늘렸다.

생막걸리의 전국유통을 가능케 한 것은 국순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효제어기술은 생막걸리 내에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발효 때 생성된 탄산의 시원함이 생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과 어우러져 목넘김을 할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은 연말까지 10℃ 이하의 냉장 유통망을 구축, '국순당 생막걸리'를 '전국권 생막걸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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