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카레 전문 ‘코코이찌방야’ 오픈···가맹사업 본격 진출

2009-05-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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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이찌방야 보라매점
 
농심이 외식가맹사업에 본격 나선다.

농심은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의 직영 본점인 보라매점을 서울 신대방동 농심 사옥에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은 이 매장을 외식가맹사업의 거점으로 정하고 올해까지 직영점을 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총 5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7년 농심은 일본의 식품기업 ‘하우스식품’과 일본 내 카레 전문 외식기업 ‘이찌방야’와 손잡고 ‘한국카레하우스’를 설립했다. 이어 코코이찌방야 현지법인 직영점인 강남 1호점과 종로 2호점을 오픈했다.

농심 사옥 직영 본점은 가맹점의 맛과 서비스 등 운영의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 신메뉴 개발과 판촉전략을 수립하는 테스트 마켓 본부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가맹사업 제안실을 마련해 가맹점주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넓은 주방을 사용해 가맹점주와 직원의 교육장소로 이용하는 등 가맹사업 추진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환 농심 카레레스토랑 추진팀장은 "보라매점은 코코이찌방야 가맹점의 교육, 마케팅 센터로 향후 가맹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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