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삼성네트웍스 사장 |
김인(사진) 삼성네트워크 사장은 지난 4월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실시한 'CEO와 함께하는 희망의 대화'라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원 소프프웨어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취임 100일을 맞아 임직원과 격의 없는 진솔한 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영노트 2.0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한 김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새롭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임직원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그는 이번 간담회에서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은 계속 변화해 왔고 머지않아 그 변화의 시기가 올 것"이라며 "더 큰 목표를 향해 삼성네트웍스의 역량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대표적인 화학기업 듀퐁(Dupont)을 예로 들며 "나일론 양말을 만들어 팔던 기업이 식품 종자를 개량 판매하는 등 세상을 지배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과감한 변신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 열린 사고로 활력 있게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최소한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한 달에 한 권은 정독할 필요가 있다"며 "유명한 쉐프들이 자기 요리만 하지 않고 다른 식당에 가서 직접 먹어보고 요리책도 읽어보듯 다양한 분야의 책도 함께 읽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사장은 "올해로 회사생활 35년째를 맞는다"며 "하루 하루가 매일 성공적일 수는 없지만 아픔을 겪으며 성장하는 것이니 실수를 두려워 말고 새롭게 도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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