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대표 "실수 두려워 말고 도전의 삶 살자"

2009-05-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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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삼성네트웍스 사장

   
 
       ▲김인 삼성네트웍스 사장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 위기를 안고 사는 습관을 몸에 익혀라!"

김인(사진) 삼성네트워크 사장은 지난 4월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3주간 매주 목요일마다 실시한 'CEO와 함께하는 희망의 대화'라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원 소프프웨어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취임 100일을 맞아 임직원과 격의 없는 진솔한 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영노트 2.0을 통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한 김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새롭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임직원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그는 이번 간담회에서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은 계속 변화해 왔고 머지않아 그 변화의 시기가 올 것"이라며 "더 큰 목표를 향해 삼성네트웍스의 역량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대표적인 화학기업 듀퐁(Dupont)을 예로 들며 "나일론 양말을 만들어 팔던 기업이 식품 종자를 개량 판매하는 등 세상을 지배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이처럼 과감한 변신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 열린 사고로 활력 있게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최소한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 한 달에 한 권은 정독할 필요가 있다"며 "유명한 쉐프들이 자기 요리만 하지 않고 다른 식당에 가서 직접 먹어보고 요리책도 읽어보듯 다양한 분야의 책도 함께 읽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사장은 "올해로 회사생활 35년째를 맞는다"며 "하루 하루가 매일 성공적일 수는 없지만 아픔을 겪으며 성장하는 것이니 실수를 두려워 말고 새롭게 도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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