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과 롯데 센텀시티점 점장 등을 대동하고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인접한 신세계센텀시티 뒤쪽 광장에서 신세계센텀시티를 5분 가량 살펴봤다.
그러나 신세계센텀시티의 매장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롯데 센텀시티점을 방문했다가 나란히 인접한 신세계센텀시티를 한 번 살펴본 것일 뿐"이라면서 "신세계 센텀시티를 둘러본 뒤 별다른 지시는 없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텃밭으로 여기던 부산에서 신세계의 높은 신장세가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신 회장의 방문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차원으로 볼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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