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이 462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달 대비 53% 급증한 것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띄고 있다.
올 1월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345억원에 머물렀지만 2월 947억원, 3월 3017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공사는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금리 수준이 은행권 대출보다 낮고 변동금리 적용기간이 3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4월 한달 동안 금리전환 선택권을 부여한 보금자리론이 83%로 가장 높았다. 일반 보금자리론은 12%, 0.2%포인트 금리할인을 제공하는 'e-모기지론'은 4%, 금리우대보금자리론은 1%였다.
공사는 지난 7일부터 보금자리론 대출한도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보금자리론의 판매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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