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관련, "먼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분야가 있지만 각종 서비스 분야를 선진화시키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서비스산업 선진화 민관합동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큰 나라와 단순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서비스산업 구성비율이 높지만 자영업 수준이 20%를 차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선진국에 비해 낮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막연한 통계로는 (우리나라와 선진국간 서비스산업 비중이) 10% 차이지만 실질적으로는 30% 차이가 난다"며 "서비스산업 분야에 따라 인식의 차이가 큰 데 이런 인식의 차이를 뛰어넘지 않으면 훌륭한 국가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서 "서비스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것 등에 관한 토론에 활발하게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