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제 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비상장 컨설팅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선정한 글로벌 리스트를 인용해, 포스코가 평점 77.11을 얻어 43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포스코가 글로벌 리스트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리스트는 특정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존경심, 선망도, 호감도 등을 점수로 환산해 작성한 것이다.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한국기업은 총 4곳이다. 포스코 외에 LG전자가 평점 76.19를 얻어 5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74.63)와 국민은행(69.54)도 각각 74위와 182위에 올랐다.
중국은 22위를 기록한 중국제일자동차그룹(79.35)을 비롯해 총 21개사가 올해 리스트에 올랐다. 인도는 복합기업 타타(11위·80.89) 등 17개사, 일본은 게임기 제조업체 닌텐도(6위·81.63) 등 15개사가 각각 올랐다.
올해 글로벌 리스트 1위는 이탈리아의 초콜릿 제조업체 페레로(85.17)가 차지했다. 뒤이어 스웨덴의 가구 제조업체 이케아와 미국의 생활용품 제조업체 존슨 앤 존슨(J&J)이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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