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음료ㆍ외식 업체들이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치열한 판매경쟁에 돌입했다. 올 여름 음료는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등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한 ‘웰빙 음료’가 대세.
매일유업은 최근 몸매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대를 위한 신제품 ‘슈거리스 카페라떼’를 출시했다.
‘슈거리스 카페라떼 트리플’은 설탕을 빼고 열량을 낮춘 제품으로 다른 첨가물 없이 생우유만을 혼합해 깔끔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커피와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홍시, 복분자 등 과일 원료를 사용한 ‘새로운 맛’으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1일부터 홍시, 블루베리 등을 얼음과 함께 분쇄한 여름 음료 엔제린스노우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여름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홍시 하나를 통째로 넣어 아이스 홍시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엔제린스노우 홍시’와 요거트에 새콤한 블루베리를 넣은 ‘엔제린스노우 블루베리’ 2종이다.
엔제리너스는 그린티, 딸기, 망고, 요거트, 드림카카오, 팥빙수 등 기존 12종의 메뉴에 홍시, 블루베리를 새롭게 보강해 올해 매출을 전체의 25%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KFC도 골드키위 시럽으로 만든 ‘골드키위 에이드’와 복분자 시럽으로 만든 ‘복분자 에이드’ 2종을 내놨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복분자 에이드는 상큼하면서도 달콤하며 골드키위 에이드도 입안에 씹히는 골드키위 알갱이의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이와 함께 KFC는 올해 처음으로 녹차 아이스크림과 시럽으로 녹차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는 녹차빙수를 선보였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