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중동과 인적·문화 교류 적극 확대"

2009-05-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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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KAS 이사장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아랍소사이어티 이사진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년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압둘라 모하메드 알-마이나 주한아랍에미레이트 대사, 알마리 주한카타르 대사,마시우드 알갈리 주한리비아경제협력대표부, 레다 카멜 앨-타이피 주한이집트 대사,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압둘라 얼 아이판 주한사우디 대사, 무스타파 카마리 주한튀니지 대사(앞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가 올해 한-중동간의 인적 및 문화 교류를 적극 확대한다.

사공일 KAS 이사장은 6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09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공 이사장은 이날 "한국과 아랍간의 교류가 경제와 에너지 분야에만 치우쳐 인적, 문화적 교류는 미흡했다"며 "KAS는 양국간 교류확대와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S는 오는 18일 열리는 아랍문화축전을 시작으로 6월말 아랍 대학생 초청연수, 10월 중순 한국-아랍 우호친선 행사, 11월 초순 한-아랍문학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레다 엘 타이피(Reda El-Taify) 이집트 대사, 압둘라 모하메드 알 마이나(Abdulla M. Al-Maainah) 아랍에미리트 대사, 압둘라 알 아이판(Abdulla A. Al-Aifan)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아랍 측 대표로 참석했다.

한국 대표로는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박민환 실크로드C&T 대표이사, 유덕상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지사 등 총 26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한편, KAS는 한-아랍간 미래발전을 선도하고 문화와 체육, 교육, 경제 등 전방위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 7월 설립됐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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