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6일 지식경제부, 수출지원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대일 수출유망 100개 기업 지원 하이패스 프로젝트(Hipass Project)'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대일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 △자동차와 공작기계, 알루미늄괴 등 주요 부품 및 원부자재 산업 △LED와 LCD, 무선통신 등 유망 IT 산업 △파프리카와 양배추, 김치 등 유망 농식품 산업 등 분야에서 대일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업체를 선정해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광명금속(알루미늄괴)과 상우정밀(볼트), 로즈피아(장미), 이동주조(막걸리) 등 91개사다.
앞으로 이들 기업들은 협회의 무역기금 지원, 수보의 수출보험·보증 가입시 할인, 중진공-코트라의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마케팅 지원 등 종합적인 수출지원을 받게 된다.
오영호 무협 부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최근 지속되는 엔화강세, 일본 기업의 글로벌 아웃소싱 확대, 일본 정부의 대규모 내수부양 등을 감안할 때 과거 보다 대일 수출여건이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 시기에 대일수출 유망기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대일무역역조 개선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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