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만 잘 써도 선물이 '펑펑'

가정의 달 5월. 가족이나 스승에게 감사의 선물을 하고 싶지만 불경기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민이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보자. 편지 하나만 제대로 써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대상웰라이프는 ‘대상웰라이프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고마운 분께 대상웰라이프 홈페이지(www.wellife.co.kr)에 감사편지를 쓰면, 우수작 총 100명에게 편지와 함께‘클로렐라1200정세트’(17만원 상당)를 대신 전달해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7일까지 듀오 홈페이지(www.duo.co.kr)에 부모님이나 친구 커플의 이름과 사연 등을 300자 이내로 남기면 ‘브런치 파티’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부부학 강좌 등 진행하는 ‘부부파티’를 열어준다. 응모자 가운데 총 50명의 부부를 선정한다.

한국인삼공사도 오는 21일까지 사랑의 사연을 담은 편지를 배달받는다. 우편사서함이나 정관장 멤버스 홈페이지(www.kgcmembers.or.kr)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110명을 추첨해 'VIP 선물세트'(45만원)를 준다.

우체국쇼핑도 오는 23일까지 우체국쇼핑몰(www.ePOST.kr) 이벤트를 연다.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편지를 쓰면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9일), 부부의 날(21일) 등에 직접 작성한 편지를 편지지에 인쇄해 배달해 준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31일까지 국내선 무료항공권 제공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족 중 사진과 함께 간단한 소개 글을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국내선 무료항공권 2매, 2등(3명)에게 국내선 무료항공권 1매 등을 제공한다.

이광승 대상웰라이프 본부장은 “불경기지만 고마운 사람들을 챙기고픈 마음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을 것 같아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선물과 함께 발송되는 감사편지로 서로간의 고마움과 애정을 돈독히 하는 감동 이벤트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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