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2%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7%, 36%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말미암아 매출액은 줄었지만, 정제마진과 부분적인 재고자산 평가손실 회복으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1958억 원)을 입었지만, 고도화시설을 바탕으로 계절적 수요에 맞춘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석유제품(등유, 나프타 등) 판매량을 극대화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에는 정유부문에서 아시아지역 내 수요가 감소하고 신규 시설이 가동됨에 따라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대규모 정기시설보수와 맞물려 정제이윤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 지역 내 석유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석유화학부문에서는 계절적 수요 증가와 중동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지연 및 정기보수 등이 맞물리면서 양호한 시장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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