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박지성이 올 시즌 4호골 등의 맹활약으로 2년 연속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2009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스날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했다.
박지성은 또 세 번째 골을 위한 돌파와 패스까지 팀 승리의 결정적 역할까지 끌어냈다.
박지성의 1득점은 지난 2일 미들즈브러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이고 4강전에서는 2005년 PSV아인트호벤 시절 AC밀란 경기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맨유는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대런 플레처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공격을 막는 도중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고 로빈 판 페르시의 페널티킥으로 1점을 내주었다.
박지성은 이날 골로 평점 8점에 올라 팀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평점 9점을 보유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는 7점을 얻은 웨인 루니, 존 오셔,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 마이클 캐릭, 대런 플레처, 안데르손이 차지했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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