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보리 맥호두과자, 웰빙식품으로 인기

2009-04-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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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문을 연 맥호두과자 대치미도점. (제공=맥호두과자)

웰빙 트렌드가 늘며, 찰보리로 만든 호두과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호두과자 프랜차이즈 맥호두과자(대표:문명환)는 지난해 10월 용산역점을 시작으로 강남, 송파 등 수도권 6개 매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곧 인천공항에도 입점 예정이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웰빙 트렌드 확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소위 '로하스 제품'이 뜨고 있기 때문이다.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란 친환경 소비, 웰빙 트렌드가 개인에서 사회 전체로 확대되는 현상을 뜻한다.

한국소비자웰빙지수(KWCI) 조사기관 내추럴비즈니스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의 약 76%가 로하스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호두과자는 이 같은 트렌드를 겨냥해 100% 국내 생산 찰보리 호두과자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밀가루 빵의 트랜스지방을 포함하지 않은 웰빙 제품으로 변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문명환 맥호두과자 대표는 "이 제품은 호두과자가 고속도로 휴게소 이미지를 넘어, 고급화되는 트렌드에 맞춰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로하스 식품으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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