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소유의 단독주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년 주택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이건희 전 회장 소유의 주택 공시가격은 94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95억9000만원보다 1억4000만원이 떨어진 가격이다.
하지만 2위인 서울 동작구 흑성동에 있는 단독주택 79억5000만원을 여유있게 제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공시가가 79억3000만원이었다. 서울 중구 장충동1가에 있는 단독주택과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소재 단독주택은 78억6000만원으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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