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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9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와이브로를 구축 협정을 맺었다. 사진은 KT 기업고객부문 이상훈 부사장(왼쪽)과 현대중공업 황시영 전무가 협정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
KT는 29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울산 현대중공업 와이브로(WiBro)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KT 이상훈 부사장과 현대중공업 황시영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180만평 규모의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오는 8월부터 기업 정보보호를 위한 '와이브로 오피스(W-OFFICE)'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보안성을 강화하고 고속 무선데이터 통신망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조선 현장의 작업자들은 실시간으로 도면 수정 전송 작업을 하거나 선박 블록 또는 자재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실시간 작업상황의 모니터링과 협업 통신, 장비의 위치 추적, 야적장의 블록 구조물 배치관리 등이 가능해져 생산 능력 향상 및 효율적인 물류, 품질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의 다양한 통신 인프라를 통합한 W-OFFICE 솔루션 적용으로 정보보안은 물론 업무 효율성 향상,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KT 기업고객부문 이상훈 부사장은 “우리나라의 조선업과 같이 세계1위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산업도 KT 와이브로 같은 최첨단 IT서비스와 만나면 그 경쟁력이 배가될 수 있다”며 “KT 와이브로가 더욱 다양한 종류의 산업과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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