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1 구자용 대표이사(우측)와 이승현 노조위원장(좌측)이 단협동결 결의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1 노사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E1 노동조합은 올해 단체협약을 현재 수준에서 2년간 동결키로 28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1은 지난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으로 무교섭 단체협약을 타결했다.
이승현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회사가 위기 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조가 먼저 단체협약을 동결키로 했다"며 "이러한 결정은 E1 노사간 상생협력 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기에 가능한 일" 이라고 밝혔다.
E1 노조는 최근 14년 연속으로 임금에 관한 일체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고 있으며 지난달 16일에는 노사가 임금 동결을 결의했다.
이에 사측도 이에 대한 화답으로 올해 임원 연봉 10%를 반납한 바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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