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탤런트 우승연이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은 채 27일 오후 서울 잠실동 자택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궁금증이 폭증하고 있다.
28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우승연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안다”며 “최근 들어 우울증이 더 심해져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승연은 올 가을 중앙대 불문학과 복학을 앞두고 최근 소속사를 예당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라클 엔터테인먼트로 옮겨 활동중이며 광고·영화출연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얼짱으로 주목받은 우승연은 그동안 ‘키키’와 ‘슈어’, ‘여성동아’ 등 잡지모델과 영화 ‘허브’ ‘시트콤 얍’ ‘그림자 살인’ 등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활약했다.
최근 잇단 연예계의 자살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족들은 고인의 사망 배경에 대해 말을 아꼈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6시로 서울시립승화원(벽제 화장장)에서 화장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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