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기계가 상장 첫날인 28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10시 53분 현재 우림기계는 시초가보다 550원(3.43%)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주 청약단계에서부터 높은 경쟁률로 관심을 끌었던 우림기계는 이날 공모가 1만원에 비해 60% 높은 1만6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개장초만 9%까지 급등했다.
이어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하한가인 1만3600원까지 추락했지만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우림기계는 청약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최종경쟁률이 468대 1로 집계됐다.
39만1600주 모집에 1억 3750만여주가 청약했고 청약증거금으로만 6880여억원이 모였다.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은 2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시장에 대한 판매 비중이 높다.
이날 대신증권은 우림기계가 제시한 올 영업목표 매출액 700억원과 영업이익 157억5000만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환율 상승과 함께 원재료인 철강 가격 약세 등으로 인해 마진 개선 요인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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