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가정의 달 선물비용은 5~10만원”

2009-04-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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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이어진 불황의 영향으로 올해 가정의 달 선물 비용규모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 선물준비 비용규모는 ‘5만원~10만원’이 전체의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어버이날’(84%) 선물로는 ‘현금’이 59%로 가장 높았다.

28일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com)에서 최근 30세 이상 회원 7,664명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 선물비용 규모를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만원~10만원’이 40%로 가장 많았고 ‘10만원~15만원’(21%), ‘15만원~20만원’(18%)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과 비교한 선물비용 규모는 ‘절반으로 줄이겠다’가 43%로 가장 많았고, ‘30% 정도 줄이겠다’는 응답도 29%에 달했다. 반면 ‘거의 비슷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7%였다.

가장 많은 예산을 쓸 계획이라고 응답한 ‘어버이날’(84%) 선물로는 ‘현금’이 59%로 가장 높았고, 불황 속 건강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건강식품도 24%로 상위권에 올랐다.

불황으로 실물경제가 위축되며 이색적인 선물 풍조까지 생겼다.

일반적으로 도서나 완구류 등이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로 꼽혔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현금’이 3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도서’(28%), ‘완구류’(24%), 디지털기기(11%) 순이었다.

이밖에 ‘과거에 받았던 가장 인상적인 선물’에 대한 물음에 ‘현금’이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완구류’(33%), ‘옷’(14%), ‘책’(9%) 등이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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