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구직자가 입사지원을 할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회사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콘잡이 지난 13~26일 건설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8%가 입사지원시 회사 규모를 가장 중시한다고 답했다.
이어 고용형태(23%) 연봉(21%) 복리후생(14%), 근무지(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입들의 경우 절반이 넘는 53%가 회사 규모를 중시하고, 나머지 항목에 대해서는 20~30%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근무지를 중시한다고 답한 신입은 단 1명에 불과했다.
반면 경력의 경우, 회사 규모보다는 기타 항목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승용 콘잡 대표는 "경기침체로 인한 부실기업과 도산기업이 증가하면서 구직자들도 높은 연봉보다는 안정적인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며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구직자들의 성향이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공=콘잡) |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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