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에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 데이터 모뎀을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가 NTT도코모에 공급할 제품은 LTE 모뎀 칩이 내장된 데이터 단말로 무선 환경에서 노트북, 넷북, 모바일인터넷기기(MID)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다.
이 제품은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와 동시에 3세대 이동통신기술인 고속패킷접속방식(HSPA)을 지원한다.
NTT도코모는 내년부터 시행할 LTE 서비스에 맞춰 이 제품을 일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LTE 공급 업체 선정을 기점으로 휴대폰과 데이터 모뎀 사업 등을 통해 NTT도코모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긴밀히 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LTE 상용화를 위한 전세계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LG전자의 LTE 모뎀 개발 공급자 선정은 한 발 앞선 새로운 통신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LG전자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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