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시스템은 올 1분기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이 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8%,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12.1%로 전년 동기 대비 1.8배 가량 늘었다.
코원은 이 같은 실적개선이 “경기불황으로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펼친 것이 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코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P5, O2(이상 PMP), S9, D2+(이상 MP3), L3(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여기에 톱스타를 기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보다 박차를 가해 코원을 글로벌 브랜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1분기 실적 호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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