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엔젤 보이스가 다음달 7일 재단법인 출범 기념 음악회를 갖는다. |
유엔젤보이스가 재단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이를 기념하는 콘서트를 갖는다.
'I am The Player'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공연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 30분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연다.
공연에서는 오페라 ‘리골렛토’ 중 Signor ne principe, Caro nome,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Why God why, Sun and moon, ‘지킬 앤 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et, Take me as I am과 Amazing Grace, I believe I can fly, Perhaps love, Joyful ABBA, 붉은 노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유엔젤보이스만의 색깔로 선보인다. (주)유엔젤의 C.E.O 중창단이 음악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다.
이밖에도 소프라노 문혜원, 뮤지컬 배우 김아선, 최혜진과 W필 코리아 오케스트라도 함께한다.
유엔젤보이스는 2007년 2월 26일 창단했다. 단원은 성악을 전공한 남성으로 콩쿠르와 3차례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지금까지 10여 차례의 일본 공연과 미국 순회연주,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파리 등의 무대에 섰고, 앞으로 5월 중국, 일본, 7월 몽고, 8월 영국 에든버러 초청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주)유엔젤은 국내 이동통신망 및 무선인터넷 솔루션 부문의 선두자리를 지켜온 기업으로 해외시장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2003년 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다.
재단 법인 유엔젤 보이스의 주된 사업으로는 매해 줄리어드 음대 교수진을 주축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가정환경이 어려운 영재를 키워내는 것이다. 보이스 멤버들은 한 고아원씩 맡아 음악교육을 지원하며 고아 합창단을 만들고, 각 고아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아이들과 정기 콘서트 때 연합 공연을 갖는다.
또한 분기별 자선음악회를 열어서 중국의 나환자촌에 약품을 지원하는 것과 노숙자들의 겨울나기를 돕고, 몽고 어린이들에게 쉴 곳과 빵을 지원하는 일들을 해왔다.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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