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제품 구매 확대에 나선다.
대한주택공사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유동성 악화 및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고 정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품목 및 물량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주공은 올해 2월 경제 조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부과제로 중소기업제품 구매확대(공사용자재 직접구매 확대)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공사용자재 직접구매품목을 기존 13개 품목에서 문 및 알루미늄제창 등 18개 품목을 추가한 31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또 구매금액도 전년 1264억원 대비 160% 증가한 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성주 주공 기술지원처 처장은 "하자발생시 시공사와 납품자간의 책임한계 불분명, 구매행정의 효율성, 공사원가상승 등의 어려운 점이 있다"며 "하지만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주공이 직접구매 규모를 늘려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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