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책임경영·지배구조 정보공개 필요"

2009-04-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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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한 금융硏 연구위원

국내 기업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배구조 등에 관한 정보공개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구정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책임투자의 확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사회책임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선진국들은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고려한 경영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회책임투자는 기업의 환경·사회적 영향 등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요인을 고려하는 투자 방식이다.

구 연구위원은 "미국과 독일은 기업의 사회책임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선진국들은 연금법상 연기금이 사회책임투자 확대에 기여토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사회책임투자 규모는 약 1조원으로 향후 확대 가능성이 높고, 우리나라의 연기금도 장기적으로 사회책임투자를 늘릴 전망이다

구 연구위원은 또 "외국 사회책임투자자들이 책임경영이 강조된 투자원칙을 국내기업에 적용할 경우 국내 증시 환경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은 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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