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는 7월 300명의 인턴사원을 추가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신입사원 초임 삭감분과 임원보수 10% 반납분을 활용해 인턴사원 1600명을 채용하기로 했었다. 이번에 3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함에 따라 오는 7월 있을 인턴사원 채용 규모는 모두 19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추가 채용에 드는 재원은 포스코 팀 리더 이상 직책보임자들이 월급을 5%씩 자진 반납해 마련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달 중순 1차로 채용한 700명의 인턴사원을 마케팅·재무·총무 등 현장 부서로 배치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늘리게 됐다”며 “인턴사원이 체계적으로 실무능력을 익힐 수 있게 다양한 e-러닝 교육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시키고, 면접시간 할애 등 취업지원 활동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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