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재개발·재건축 1270가구 일반분양

2009-04-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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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두 달 동안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1만542가구가 쏟아진다. 이 가운데 12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6월 말까지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13곳, 1만542가구로 이 중 127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공급 예정 물량인 1만7425가구(일반 2479가구)의 6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청담동 28번지 일원에서 청담3차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총 86가구 중 18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05~158㎡로 구성된다. 지하철7호선 청담역이 도보 7분 거리다. 올림픽대로가 인접하고 영동대교를 통해 강북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청담공원이 가까이 위치한다.

현대건설도 다음 달 구로구 온수동 온수연립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81~191㎡ 총 999가구 중 170가구는 일반분양분이다. 후분양단지로 오는 10월 입주가 가능하다. 인근에 궁동저수지를 비롯해 안양천 체육생태공원과 부천시립식물원이 가깝다.

벽산건설은 5월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 재개발을 통해 80~145㎡ 총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와 가까워 학원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부간선도로 및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도심 및 시외로의 접근성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동작구 본동5구역 재개발 아파트 79~138㎡ 총 468가구 중 2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부건설도 6월과 11월에 각각 동작구 흑석5구역과 6구역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6월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등은 각각 공덕동, 아현3구역, 금호19구역, 응암7~9구역 등에서 재개발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85~215㎡ 1142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문제로 아직 분양일정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고덕주공은 한영중 배제고 한영외고 등 우수 학군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주변 녹지율이 47%에 가까워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은 오는 7월 서대문구 가재울3구역 대단지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3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87~264㎡ 총 3293가구로 이 중 672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풍부한 주변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분양가격만 높지 않다면 분양열풍을 일으키는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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