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뜨락 축제’와 ‘서울숲 별밤축제’를 즐겨보세요

2009-04-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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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심속 직장인과 일반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될 '뜨락 축제'와 '서울숲 별밤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이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뜨락 축제’와 ‘서울숲 별밤축제’를 준비했다.
세종문화회관이 90년부터 해마다 봄, 가을 두 차례씩 마련해 온 ‘뜨락 축제’는 점심시간을 활용, 도심 속 직장인과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15일까지 매일 오후 12시 20분에 열릴 이 축제는 2% 모자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꿀맛 같은 휴식으로 만들어줄 활력소가 되고 있다.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서울시 합창단, 서울시 뮤지컬단 등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과 함께 이원국 발레단, 라스트 포 원, 나무자전거, 동물원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도 참가한다.

특히 이번 ‘세종뜨락축제’ 기간 중 월요일과 목요일은 ‘무용 무대’로 특화시켜 진행한다. 전통무용, 현대무용, 살사, 플라멩고 등 화려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서울숲 별밤축제’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서울 숲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40회에 걸쳐서 무료로 진행된다.

봄과 가을에는 오후 5시, 여름에는 오후 8시에 공연이 시작한다. ‘봄숲 가족음악회’, ‘여름밤 열정음악회’, ‘가을밤 낭만음악회’라는 계절별 테마를 준비한다.

4월에서 6월까지의 ‘봄숲 가족음악회’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경찰악대 등의 클래식 연주와 브라스밴드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가 마련된다. 또한 김선희 발레단의 고전무용, 극단 사다리의 연극, 버블쇼 등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7월에서 8월까지 진행되는 ‘여름밤 열정음악회’는 뮤지컬, 비보이 공연이 토요일 저녁에 펼쳐지며, 특히 8월 1일부터 15일까지는 축제 속의 축제로 록밴드의 릴레이 공연이 이어져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언니네 이발관, 눈뜨고 코베인, 마이앤트매리, 세렝게티,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한다.

9월부터 10월, ‘가을밤 낭만음악회’는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양능석퀸텟, 윈터플레이 등 재즈밴드 공연과 함께 합창, 동물원, 나무자전거, 여행스케치 등의 대중음악 공연이 준비 중이다.

특히 ‘봄숲 가족음악회’에서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현실화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나눔 앙상블’이 관객들에게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퇴근 시간을 활용해 열정적으로 호흡을 맞춰 온 나눔 앙상블의 연주는 서울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그 의미를 더할 것이다.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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