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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왼쪽)이 맞춤형 특수제작 휠체어를 기증하며 장선옥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부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금호석유화학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아동 요양시설에 맞춤형 특수 제작 휠체어를 기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7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뇌성마비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에 특수 제작된 휠체어 12대(총 4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휠체어는 대당 300만원을 넘는 고가의 특수제작 휠체어로 개별 아동의 장애 정도와 특성을 고려해 맞춤 설계 됐다.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회사의 생산 제품을 사용해 거동이 불편한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우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연계해 매년 중증뇌성마비 장애아동들에게 특수 제작 휠체어를 전달할 계획이며 올해 사회공헌 예산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0여 억원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휴먼 인테리어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프리미엄 건자재시장에 진출해 창호 제품을 사회복지 시설에 설치 기증하고 시각 장애인용 흰지팡이와 점자유도블럭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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