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출하량 폭증과 판가 상승으로 흑자 전환이 임박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로부토 주문 증가를 바탕으로 사상 초유 속도로 신규 라인 투입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은 신규 라인 확대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LCD TV 패널 주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벨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업황 개선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 모멘텀 발생이 예상되고, 업계 선두권이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PBR 1.2배 수준의 현 주가(16일 종가 3만1150원)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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