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자회사인 우리LED가 LG디스플레이 지분참여 확정으로 LED 사업 불확실성이 크게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119억원을 투자해 우리LED 지분 29.8%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LG디스플레이 지분 참여는 우리이티아이의 패키징 관련 기술 및 특허에 대해 시장이 가지는 불안감을 크게 낮출 것이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84억으로 영업이익률이 13.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1분기 20%에 달한 가격인하 압력은 2분기 10% 수준으로 낮아져 수익성 회복도 예상된다"며 "2009년 추정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91억원, 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3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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