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우리이티아이 LGD 지분참여 '불확실성 해소'

2009-04-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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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우리이티아이에 대해 자회사인 우리LED가 LG디스플레이 지분참여 확정으로 LED 사업 불확실성이 크게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119억원을 투자해 우리LED 지분 29.8%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LG디스플레이 지분 참여는 우리이티아이의 패키징 관련 기술 및 특허에 대해 시장이 가지는 불안감을 크게 낮출 것이다"고 말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앞으로 LG디스플레이 노트북용 LED모듈 수요와 TV용 LED 모듈 수요를 고려할 경우 우리LED의 패키징 생산능력은 2010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84억으로 영업이익률이 13.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1분기 20%에 달한 가격인하 압력은 2분기 10% 수준으로 낮아져 수익성 회복도 예상된다"며 "2009년 추정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91억원, 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3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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