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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중소기업청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은행비즈니스클럽 회원사 최고경영자(CEO) 400여명을 초청해 '우리은행 비즈니스클럽 2분기 조찬세미나'를 갖고 '우리사랑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니스클럽 3500여개 회원사들은 직원 신규채용 10% 늘려 일자리 창출에 동참키로 했다.
우리은행은 일자리 나누기에 참여하는 회원 기업에 금리우대와 무료컨설팅, 직원대상 서비스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기청도 정책자금 지원한도 확대와 금리 및 보증료 우대, 우수기업 포상 등 정책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경제위기 조기극복 및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클럽 조찬세미나는 경제 분야 주요 이슈와 관련된 인사를 초청, 클럽회원사를 대상으로 매분기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이 '소통과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월 대졸초임을 20% 삭감키로 결의하고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2000여명의 청년인턴을 뽑아 신규 채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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