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체율 상승 '주춤'

2009-04-15 11:04
  • 글자크기 설정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4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0.91%에서 0.5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금융위기 이후 급상승하던 은행권의 연체율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2.04%를 기록해 같은 기간 0.88%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2.32%로 1.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3%를 기록해 전년 대비 0.10%포인트 올랐다.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2007년 말 0.74%에서 지난해 말 1.08%를 기록했고 1월말에는 1.50%, 2월말에는 1.67%를 기록한 바 있다.

은행들이 채권추심을 강화하고 연체채권의 일부를 손실처리하면서 전월 말 대비 연체율이 낮아진 것으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 이후 전년 대비 연체율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됐지만 3월 들어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