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줄었지만 준공후 미분양 5만가구 돌파

미분양주택 수가 2개월 연속 소폭 감소했지만 준공후 미분양은 5만가구를 넘어섰다.

국토해양부는 2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총 16만1972가구로 1월말 16만2693가구에 비해 721가구가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분양주택은 전국적으로 작년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급증했다가 올 1월들어 전월대비 2906가구 감소했었다.

수도권은 2만5185가구로 전월(2만5531가구)대비 346가구, 지방은 13만6787가구로 전월(13만7162가구)대비 375가구가 줄었다.

반면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2454가구가 늘어나면서 5만 가구(5만988가구)를 돌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2만405가구)가 1010가구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경북(1만5468가구), 경남(1만6043가구), 대구(2만1380가구)도 각각 721가구, 268가구, 180가구 감소했다. 이에 반해 인천은 715가구가 늘었다.

김영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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