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 LG패션에 대해 1분기 수익성 부진이 예상되나 가격 메리트는 존재한다며 '매수'의견과 25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희승·임성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909억원을 기록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206억7000만원으로 추정된다"면서 "경기 침체로 세일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정상가 판매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수익성 둔화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기 침체로 판매율이 하락하자, 할인 판매에 의한 재고 관리 및 재고 소진에 의한 현금 확보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9배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1분기 실적이 둔화될 전망임에도 불구,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가격 메리트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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