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융위기를 통해 원화 약세라는 외부 환경요인, 소형차 중심의 수요구조 변화, 제너럴모터스를 비롯한 선진 업체 브랜드의 위상 추락이라는 산업적 요인, 효율적 마케팅 등 내부적 개선을 통해 국내 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이 안정화되고 각국 정부의 수요 진작책 등에 힘입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요 회복 초기 1~2년간 두자릿수의 수요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적정주가를 각각 9만2천원, 1만2천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적정주가를 12만원으로 올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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