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13일 산업시설용지를 장기저가로 임대 공급해 기업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임대 비축산업용지 투자설명회'를 1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국토해양부와 토지공사 주관으로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경제계 CEO 등을 대상으로 호남권 투자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토공은 입주희망 기업을 초청해 장기임대 비축산업용지 제도설명, 공급대상 산업단지 현황, 입주상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토공은 총 10조원의 자체자금을 투입하여 매년 평균 330만㎡씩 10년 동안 임대산업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임대공급 이외에 2009년에 창원일반산단, 정읍첨단, 영천산단 등 14개 지구에서 250만㎡의 임대산업용지도 공급할 예정.
장기임대 비축산업용지는 연간임대료가 분양가의 약 3%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최장 50년으로 기업의 초기 투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친기업 제도이다.
지난 12월 23일 공급공고한 광주첨단2단계 등 4개 지구에 대한 입주신청은 토지공사 해당 지역본부 접수처에 소정의 서류를 구비하여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4월 17일부터 29일까지이며, 입주대상기업 선정은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이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