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9일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핑크리본사랑마라톤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전국에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인 핑크리본사랑마라톤 대회는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예방의식 향상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이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며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한국유방암학회 등이 후원한다.
매년 전국 5개 도시에서 릴레이식으로 개최되며, 올해도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특히 대회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총 12만 명이 참가, 참가비 11억 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되는 등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전했다.
이번 부산대회에는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옴므, 미쟝센’ 브랜드 전속 모델 현빈, ‘려, 비비프로그램’ 모델 윤은혜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가수 임창정씨의 축하공연 및 비보이댄스 공연 등 푸짐한 대회 전후 행사가 마련 됐다.
이 외에도 유방암 무료검진 버스인 ‘맘모버스’를 운영해 유방암 검진 기회를 제공하고, 유방자가검진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약 5000여명의 참가자가 핑크색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해운대 일대를 핑크색으로 물들이게 된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