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상장사 34%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주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상장사 가운데 34.23%(유가증권시장 27.69 %ㆍ코스닥시장 40.00%)에 해당하는 670개사(유가증권시장 254곳ㆍ코스닥시장 416곳)는 10일 종가 기준으로 작년 9월15일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으로 주가를 되돌렸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8.81%와 48.54% 급등한 결과다.
코스피는 10일 종가 기준 1336.04로 리먼 사태 직전인 작년 9월12일 1477.92를 불과 140포인트 남겨놓고 있다. 코스닥은 493.26으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446.91을 이미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알앤엘바이오는 작년 9월12일 이후 731.72% 급등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종근당바이오(265.00%), 엔씨소프트(185.24%), 오리엔트바이오(135.29%), NI스틸(93.99%), 세원셀론텍(93.45%), 송원산업(89.72%)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선 디오스텍(555.00%), 네오위즈(293.51%), 서울반도체(228.19%), 아이엠(222.07%), 카엘(222.00%), 비에이치아이(212.50%), 삼천리자전거(209.5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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