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中企지원 P-CBO 1조원 발행

<구조도>

산업은행은 9일 중소·중견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보증기금 출연을 통한 1조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은은 이날 833억4000만원 특별출연협약을 신보와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산은 거래기업 및 추천기업으로 중소기업을 60%이상 편입해 우선 지원한다. 다만,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견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산은 신용등급 BB-급 이하 기업을 30% 이상 편입해 자체신용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원활한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기초자산은 중소·중견기업이 신규 발행하는 3년 만기의 3개월 고정금리 이표채 형태로,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신보 보증료율을 현행 1.0%에서 0.7%로 인하할 방침이다.

P-CBO 발행규모는 총 1조원으로 회당 3000억원씩 연 4회에 걸쳐 발행된다. 이달 중으로 1차 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유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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