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많은 커플의 스릴 넘치는 대결 <7급 공무원>

2009-04-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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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재미' '짜릿한 비밀' '다양한 볼거리'. 2009년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최강의 오락영화.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헤어진 후 같은 임무에서 다시 마주친 국정원 요원 커플의 스릴 넘치는 대결을 그린 '7급 공무원(감독 신태라)'은 서로 사랑한다는 것만 빼면 모든 것이 거짓말인 특별한 커플의 이야기이다.

직업이기 이전에 사명이며, 임무를 위해선 신분, 사랑, 그리고 사생활마저 철저히 숨겨야 하는 국정원 요원들의 이중생활을 그리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7급 공무원은 한국적 특색이 묻어나는 리얼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액션들은 시원한 볼거리를 만들어내며 오락 영화 특유의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여기에 작년 한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휩쓸며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킨 두 배우 김하늘, 강지환까지 가세. 소재에 대한 새로운 접근, 신선한 액션과 볼거리로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요즘,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최강의 오락영화로 찾아왔다.

7급 공무원은 신분을 속여야만 하는 국정원 요원을 소재로 그들이 우리 주변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새로운 상상력에서 시작하는 영화다. 그리고 그들의 활약상 이면에 애인은 물론, 가족에게조차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만 하는 이중생활의 비애를 경쾌하게 담아냈다.

   
 
 
자신의 신분을 절대 노출해서 안 되는 국정원 요원만의 직업적 특성은 연인에게조차 자신의 직업을 위장을 해야 하고, 헤어지자는 연인의 마지막 전화에도 울릉도라고 뻔한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 웃지 못할 상황들이 리얼한 설정과 절묘한 타이밍이 더해져 자연스러운 웃음을 만들어낸다.

임무와 사생활, 직업적 사명과 진실 사이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그들. 화려하고 멋있는 활약상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 TV와 스크린 속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본 국정원 요원들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의외의 모습들은 차별화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 감독 김경형)'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3 감독 배형준)' 등의 작품을 통해 로맨틱코미디의 여왕의 자리를 굳힌 데 이어 드라마 '온에어'를 통해 도도하고 까칠한 여배우로의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하늘은 7급 공무원에서 국정원 베테랑 요원 '안수지' 역을 맡아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국정원 요원으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았을 뿐 아니라 위험천만한 장면도 대역 없이 온 몸을 던지는 연기를 선보인 김하늘은 한층 프로페셔널하고 강렬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영화는 영화다(2008 감독 장훈)'로 스크린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른 강지환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열혈 신참 요원 '재준'을 보다 입체적이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성해냈다.

때로는 완벽한 요원의 모습으로, 때로는 애틋한 연인 관계로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인 두 배우의 완벽한 앙상블은 가장 특별한 환상의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국정원 요원들의 이중생활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신선한 스토리, 시원한 액션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가 더해진 '7급 공무원'을 통해 통쾌하고 유쾌한 웃음에 목말라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인동민 기자 idm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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